팀 타율은 가장 낮지만 삼진과 실책이 가장 높습니다
팀 타율은 가장 낮지만 삼진과 실책이 가장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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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키움 히어로즈의 마지막 보루인 3할 승률이 산산조각났습니다. 대반등으로 높아진 분위기도 금세 식었습니다.
키움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솔은행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9로 패했습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키움은 시즌 13승 31패를 기록하며 0.300%를 간신히 유지하던 승률이 0.295로 떨어졌습니다.
예상되는 마운드의 부진을 고려하더라도 타선은 너무 조용합니다.
두 명의 용병 타자를 기용하는 파격적인 선택에도 불구하고 팀 타율 0.234는 최하위입니다.
.300 타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베테랑 최주환만이 팀 내 최고 타율인 0.283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하고 있습니다.
추가 안타는 없지만 삼진이 너무 많습니다. 장타율은 0.347에 불과해 9위에 머물러 있고, 팀 삼진 수는 388개로 압도적인 1위입니다. 키움은 올 시즌 10개 팀 중 4위인 총 323명의 주자를 출루시켰습니다.
팀 색깔이 둔해지고 전략이 사라졌습니다
예상했던 타선이 폭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야수들은 터무니없는 실책으로 리그 최다 자책점(40점)을 기록하며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키움은 7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10에서 11-10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9일 선두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초반 리드를 잡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당시 하영민은 6이닝 동안 2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고, 타선은 5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키움은 9회 3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다음 두 경기에서도 패한 키움은 전날 LG와의 경기에서 3번의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그 중 두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해 동점과 역전 기회를 모두 잃었습니다.
키움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2023년과 2024년 시즌 모두에서 0.400의 승률을 유지하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순위 경쟁을 계속했습니다.
현재 키움은 공동 선두 LG와 한화에 15.5게임 뒤처져 있습니다. 9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도 6.5게임으로 벌어졌습니다.
키움의 가을은 더욱 쓸쓸합니다. 4위 삼성 라이온즈와 9위 두산이 2경기 이내에 있기 때문입니다. 토토사이트
리그 최하위 팀의 승률이 마지막으로 .300 이하로 떨어진 지 23년이 지났습니다.
2002년 8개 팀 133경기로 리그를 치른 롯데 자이언츠는 35승 1무 97패, 승률 0.265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1위 삼성과의 경기 격차는 무려 48.5경기였습니다.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진 상황에서 키움은 1, 2선발 케니 로젠버그와 하영민이 투구하는 날에만 승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사이트
로젠버그 본인은 이번 시즌 9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81, WHIP 1.27의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외국인 에이스치고는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하영민의 뛰어난 투구에도 불구하고 키움은 리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며 전날 LG전을 포함해 4연패에 빠졌습니다.
14일 LG전에 선발 등판하는 로젠버그가 연패를 끊지 못하면 키움은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안전놀이터